본문 바로가기
돋보기

"키스해도 돼?" 묻는 남자가 맞고 깬다는 여자는 틀렸다

by 청명빛 2024. 11. 8.

사귀는 사이에 하는 키스에 누가 뭐라 할까.
그러나 썸과 연애라는 관계 조차도 애매모호한 관계다
전부 한마디에 사귈수도 순간적으로 헤어질수도 있는 유리장 같은 관계에 남이면 성추행이지만 남친이면 허용되는 접촉이 생기는 지점이 스킨쉽이다.


그동안 많은 성인식 변화가 이뤄졌는데 그 중하나가
10번 찍어서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라는 일방적 행위가 스토킹으로 인식하는 것이고 스토킹은 의처증 또는 교제폭력의 전조증상인것도 위험감지 능력이 상승된건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데 스킨쉽에 있어서 남성이 젠틀하게 "키스해도돼" 물어보는 걸 분위기 망친다고 보는 일부 여성들이 있다. 거의 모든 경우에 여자의견이 맞지만 이것만큼은 허락없는 키스를 원하는 여자는 틀렸다.



거의 호지만 간간히 깬다는 불호 반응


'누가봐도 키스할 분위기'란건 너무 주관적이고 각자의 감에 의존한다. 게다가 종업원의 친절도 사랑으로 착각하는 세상이다. 나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그럴 사이고 그럴 분위기었다고 남자가 우기면 어쩔것인가. 동의없는 기습키스는 성범죄로 이어지기 쉽다.

그래서 미국에선 키스는 물론 센스도 반드시 동의를 하는지 물으라고 성교육을 받으며 당연히 묻는다.

그럼 그걸 민망하게 하라마라 직접 대답해야하나? 응 그래야한다. 한국은 여성이 오랫동안 성적으로 억압되었기 때문에  소극적일수밖에 없는 것도 있다. 그러나 동의를 구하는 것이야 말로 상대여성을 인격체로서 존중하는 일이다. 분위기, 감은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원치않는 성접촉을 거부함을 분명히 한다. 굳이 말로 대답하기 쑥쓰럽다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면 된다.



예전에 한 젠틀한 귀공자 이미지 남배우도 키스해도돼 물어보고 키스한다고하자 방청객이 싫은 반응을 보였다.
당연히 존중과 배려를 갖춘 행동을 정작 일부 여자들이 깬다는 반응이 있다보니 멋져야할 남연예인들이 잘못된 피드백 받고 노선을 바꾸어버렸다. 조세호도 당연히 물어봐야할 걸 물어본 정상남인테도 오히려 특이 취급을 받았다.


일방적인 키스나 분위기 타령을 주장한다면 원치않는 상대와 예기치 못하게 키스를 당할 위험에 놓이는 여성이 생긴다. 문제는 일방적인 키스를 싫어하는 여자들도 피해를 본다. 뺨이라도 때릴수 있으면 다행이지. 스킨십 전에 의사 합치를 보는게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