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게 외국어든, 체육이든, 요리 같은 기술 분야든..
어떤 분야든지 속성으로 배울 수 있다는 건 뻥같다.
한달 완성, 두달 완성 이렇게.. 단기간에 완성한다는 건.. 무리.
근데 주변을 보면, 단기간에 완성될 수 있다고 하고 고액의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사기꾼들.....
2.
요즘 먹고 살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진짜 사기가 판을 치는 것 같다.
이번에 아는 언니가 해장국인가 순대국인가 창업하려고 했는데, 어떤 업자가 와서는 모 유명한 식당 레시피라고 1000만원 정도 요구했다고 했다.
원래 2000~3000만원 받아야하는데 1000만원만 받겠다며, 그리고 창업 실전 교육도 2-3주만 밑에서 일하면 된다고 하고..
창업 관련 분야에서 사기가 판친다. 뭐 비법 전수, 테크닉 전수, 해서 몇백 요구하는 건 기본, 부동산 자리 알아봐주겠다며 자릿세, 웃돈 요구하고, 모르면 다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더라.
초보 창업자들의 맹점이기도 하다. 돈은 있는데 정작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모른다는거.. 그러니 누가 옆에서 창업한다는 말 들으면 그 말 듣고 날파리처럼 붙는 사기꾼이나 브로커들이 꼭 몇 명 생긴다.
알짜로 하면 몇 천이면 될 것을, 그 사람을 말 듣고 실속 없는 곳에 몇 배의 돈을 주고 차리게 된다. 그렇게해서 망하면? 비빌 언덕이 있지 않은 이상 그 사람은 거지되어 나락으로 떨어지는거지, 뭐. 사업한다고 몇 년 모은 자금 다 날리고 경제적 밑바닥으로 추락..
사람 조심해야한다는 걸 정말 뼈져리게 느끼는 요즘이다.
3.
사실 나에게도 그런 제의가 종종 온다.
내 주변에 창업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소개 좀 해달라고.
사람 소개해주면 그 사람이 체결한 금액 10~15% 떼주겠다고.
기계업자가 창업 컨설팅도 겸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이런 식으로 커미션 제공하여 자기 고객을 확보한다. 물론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신규 창업자가 어리벙벙하고 어리숙한 경우, 눈탱이를 치는 경우가 많음. 사회생활에서는 절대 어리숙하게 보이면 안 된다.
어리숙하게 보이는 순간, 손쉽게 먹잇감이 되고 만다. 착하다? 이런 거 절대 필요없음. 특히 여자들이 창업 시장에서 사기를 많이 당하는 이유 중 하나가 부당한 조건이나 계약에 일일히 딴지, 태클걸면서 업자 들들 볶고 괴롭히고 단가 후려치기하고 뭐 심리적 압박도 가하고 이럴 줄 알아야하는데
그냥 '네~ 네~' 하면서 고분고분 예스걸처럼 굼. 괜히 소란 만들기 싫어서, 착해보이고 싶어서, 착해보이면 잘해줄까 싶어서, 괜히 관계 안 좋아질까봐 얌전히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니 사람들이 호구로 보고 달려들지.
호구는 착하다. 호구 중에 나쁜 사람은 없다.
착한 여자들이 사회생활하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만만하니까.
4.
암튼 그래서 주변 '착한' 여자들 중 창업해서 잘 사는 경우가 별로 없다.
돈 좀 벌었다는 여자들은 대부분 성격 못됐고 더럽기로 소문난 여자들이 대부분이지,
'그 언니 성격 좋아~ 착해~' 이런 평가 듣는 사람 치고, 잘 사는 경우 없음..
여자는 대체적으로 나쁜 평가를 받아야 성공한 축에 드는 듯 하다.
지독하다, 악독하다.. 이런 수식어가 붙어야 성공.
5.
비즈니스 세계에서 착한 여자는 쓸모없다.
착하게 될 필요도 없고, 착하게 보일 필요도 없으며,
상대가 나를 착하다고 생각되게 되면 그 순간부터 나를 자기 욕심대로 부릴려고 든다..
어쩌면 이게 착한 여자가 불행한 이유. 상대에게 맞춰줄려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을이 되었네.
1차출처 에리카 블로그
2차출처 마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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