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실종사건, 가스라이팅 특이점

사건 요약
유복한 집에서 부모랑 한집 살며 미술전공에 미술관 기획전시일을 하던 김규리가 돌연 가출함. 가족들은 김규리의 행방을 이리저리 수소문하던 과정에서 만난다고 들었던 홍씨의 연락처도 입수해 물었더니 이미 안만난지 한참됐다며 결혼할 사람이 있는데 무슨소리냐함. 가출후 김규리는 하던 일도 그만두고 허위진료(발단 보험가입하려다 알게됨)와 학대등의 혐의로 부모를 15억보상 고소함. 소송에서 유리해지기 위해 언론과 접촉하여 뉴스 등에 방송되기도 했음. 이후 김규리가 합의시도 했으나 합의를 안해준듯. 이모에게 새번호로 전번 바꿀거라고 하고 연락두절. 실종전 홍씨카드로 이민가방 구매이력 있음. 김규리 보유액 1억+대출 4천을 홍씨 계좌 입금. 홍씨는 맡아달라해서 맡아주고 자기 신용카드를 빌려줬다 주장


김규리 실종사건은 그알이 이미 다룬바 있던 실종사건들과 공통된 양상을 보인다.
-박꽃수레 실종사건 (토호쿠 한국인 연쇄실종)
-김인숙 실종사건 (삼성동 호텔 실종사건)
-이방연 실종사건 (예비신부 실종사건)
마지막으로 함께한 남자를 끝으로 종적을 감춘 실종사건.


김규리 실종사건이 위사건과 다른점은 바로 가스라이팅. 그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지점이 여럿 등장한다.
-부모의 집을 떠나 가출. 더 나아가 고소를하고 부모에게 합의금을 압박하기 위해 각방송사와 언론사를 동원해 여론전을 펼치면서 인터뷰하던 김규리 옆에서 이것저것 코치하던 홍씨. 전형적인 모습이라 놀라울건 없다.

이 사건만의 특이점은 보험살해모의 미수 자수건이다.
-돈을 목적으로한 김규리의 보험살해 모의가 발각되어 빌고 경찰서에 자수 했다는 시나리오가 유복한 집안에서 수중에 있던 자금만 1억이던 김규리에게 부자연스러운 일이며 가스라이팅이상의 가능성을 의심케한다.
1전신을 다 가리는 복장☞폭행가능성, 주사기자국 가능성
2수척해진 얼굴 변화☞영양부족
3정신과 치료
1~3을 복합적으로 고려했을때 마약을 주입당했는지 의심스럽다. 마약을 하면 조울증과 비슷하게 환각, 환청이 들리며 뭐가 현실인지 잘 구분할 수 없다. 삼촌과의 문자에 '카톡이 털려서'라는 부분이 있는데 조작한 카톡으로 '니가 살해작당한 증거가 여깄는데' 우겨버리면 정신이 오락가락하면 그런가 하고 믿어버릴 수 있다.
김규리가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확신한 부분은 지인 8명과 함께 공동모의했다는 부분이다. 정신이 온전하면 저런 시나리오의 모순을 실행하기에 심리적인 반발이 생기고 폭행이나 약점으로 협박당했어도 아무 상관도 없는 주변인을 끌어들이는게 양심적으로 죄책감이 들기 마련이다. 김규리는 이모가 부드럽게 살살 구슬리며 어디사냐고 계속 물어봐도 답을 회피했다. 사실 대충 거짓말로 둘러대도 상관없지만 차마 거짓말을 하지 못한 양심. 부모와의 소송전 당시 궁금한 이야기Y팀과 인터뷰하면서 주거지로 되어있는 고시원방을 보여주면서도 친구네집(ㅋㅋ)에서 자기도하고 라며 아예 거짓말로 회피하는 성격은 못된다. 부모와 절연한건 어린시절 상처를 이간질당해서 나를 학대했던 악인이라고 규정하면 오히려 부담없이 어머니를 친모라 부르는데 죄책감이 없을수 있다. 가스라이팅당해 가출하여 부모에 적개심을 표출하는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부모의 역할 - 자식이 상처를 얘기하면 자기변명보다 자식의 감정 인정해주기

-30대중반 딸이지만 부모와 함께살면 계속 잔소리하게 되어있음. 귀가시간 단속하는건 부모님으로서 새벽 귀가는 세상이 흉흉하니 걱정되니까 그럴수있다봄.
-만나는 사람 있다니깐 데려오라 판단해줄게라는 부분에서 자식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있어보이긴 했음. 김규리는 헤어질게요라고 하고 얼마안가 가출.
-가출후 부모를 학대 및 허위진료 고소건으로 경찰서에서 부모와 만났을때, 공격적인 김규리의 태도를 보고 따뜻하게 감싸주며 부모편으로 마음돌리게 미안하다고 집으로가서 말하자고 회유 했어야함. 나는 너를위해서 키운건데 어쩌고하며 불만을 제기한 자식의 마음을 몰라주면 '그럼그렇지'하고 마음의 문을 더 굳게 잠금. 부모도 자식이 상처받았다하면 인정할 줄 알아야 자식을 남에게 안빼앗김.
-가출후 1년동안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래도 생사를 알고 이모나 삼촌과 연락이 되니까 실종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듯. 돈이 있는 집안이었는데 경찰만 믿고 가출수사는 요청했지만 흥신소나 사설탐정에 의뢰할 생각을 못한게 아쉽다.
-그래도 최대한 통화기록, 문자기록 그리고 경찰서에서 만날때 녹음이 아닌 영상으로 기록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기록만이 살길이다.

응급실 및 병원에 자주 간 이유는 여전히 의문이다.
-홍씨가 동행해서 증상까지 설명했다는데 부모와의 고소전에 쓰일 자료를 위한 설계
-마약증상을 조울증으로 바꿔치기 하기 위해
-그나마 병원가면 폭력이나 가스라이팅으로부터 쉴수 있는 도피처여서 갔던걸까...


결혼빙자 실종•살해 위험신호 점검목록
☑ 가족 및 주변인과 절연을 권유하는 자
☑ 보험을 들자고 권유하는 자
☑ 돈을 요구하는 자
☑ 어디로 갈거라고 퇴사/통장정리/연락 안될거라고 신변정리 시키는 자
☑ 내 의견을 쉽게 말할 수 없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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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호쿠 한국인 연쇄실종 사건, 나는 특별할거란 생각을 버려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