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자
물정촉 어두운 사람은 어차피 700밑으로 안팔거면 위약금 20만원 걸어도 되는거 아닌가? 안이하고 단순하게 볼 수 있는데
1 문자상 판매자 진상남은 어떤 거래도 하지 않음. 돈이 오가지도 않고 생판남이 특정금액 이하에 팔면 위약금 20만원이라는 판매자에만 책임과 돈을 배상해야하는 일방적이고 시건방진 요구를 하고있음.
2 설사 같은 상품을 여러개 파는 판매자라, 진상남이 구매를 하면서 '특정가격 이하에 팔면 위약금'이라고 해도 매우 일방적이고 시건방진요구임에는 변함이 없다. 통상적인 매매는 물건을 건네주고 금액을 받으면 그걸로 거래는 끝남. 그런데 구매자가 금액 통제를 요구하면서 시세가 내려간 거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는 경우는 어디에도 없음. 개인대개인이니까, 개인의 책임범위를 과도하게 짐지워서 상대에게 일방적인 손해를 끼치려는 심보가 담겨져 있으며, '안 꿀리면 위약금'이라는 유치한 내기성 도발에 휘둘릴필요가 없다. 눈이 흙이들어가도 가격 안낮출거라해도 나만 불리한 저런 불공정한 판에 발을 담가선 안된다. 상대는 심각하게 비상식적이기 때문에 제돈주고 산다해도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다. 하자 핑계로 트집잡거나 사기 당했다고 뒤탈 생길 수 있다.
진상남
단순히 50만원 에누리 요구나, 위약금 발언 보다도 주의깊게 봐야할 문구가 있다.
"이번 승부는 제가 이겼네요."
매매는 승부가 아니다. 아무도 승부라고 생각하지 않는 분야에서 지혼자 승부로 연결짓는 발상은 매우 위험하다. 남들은 가만있는데 지혼자 일상을 승부욕에 불타올라 쓸데없는 감정소모를 하며, 결국 자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으면 그 화를 주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승부에는 항상 승자와 패자가 있기 때문이다. 도박이나 사업실패를 연속으로 내리지면 운이나 실력이 없음을 인정하고 끝내야 하는데, '어디 누가이기나 두고보자'라는 생각으로 빚내서 다시 뛰어든다.
상대를 도발하고 자신을 우위에 가져가기 위한 화법과도 한참 거리가 있다. 자기 자존심만 대단히 팽창된 경우다. 상대가 정중히 반응을 해줘서 안먹히는 걸 알고 끝내는게 아니라, 끝까지 저주하며 물고 늘어지는것만 봐도 답장안하면 '나를 무시했다'고 발작할 성격이다.
인간관계에 저런 유형이 있다면 니가 이겼다고 립서비스는 해주되 절대 요구에 응하면 안된다. 지가 이겼다고 생각해 진상강도가 계속 올라간다. 공통분모가 없다면 칼차단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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