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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에 대한 착각과 오류

by 청명빛 2022. 11. 1.

가끔 평등개념을 혼동하는 사람들을 목격하곤한다. 평등을 보장 받을 수 있는건 몇가지 경우에 국한되어있는데 분별없이 ‘쟤가 받는거 나도, 내가 좆같으니 쟤도’ 생떼의 명분으로 평등을 쓰는게 만연해져있다.

평등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는건
-천부인권의 평등 : 인간의 존엄성은 모든것에 우선해야하며 누구나 침해받지 않아야 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을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과 복지를 지원한다.
ㄴ자유권,참정권,행복추구권
-기회의 평등 : 예를들어 전문직 시험에 응시할 기회는 평등해야한다. 시험 합격자/비합격에 따른 취업우대, 사회적가치 등의 능력우대는 차별에 해당하지 않는다. 보상의 차등을 인정하지 않고 결과적 평등을 내세운게 공산주의다.

평등의 함정
천부인권으로 인간의 존엄성은 평등하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것이 평등해야한다고 착각하는것은 자칫 결과의 평등으로 흐르는 우를 범하기 쉽다.
-같은 현상 다른 결과의 차이 : 원인과 과정,배경 등 복합적 고려
인간을 죽게만든 것은 명백히 큰 죄다. 형량이 크고 작음에 따라 죽은 사람의 가치가 변하는건 아니다. 사람이 죽은건 변함 없지만 고의적 살인과 실수로 인한 과실치사는 구분해야한다.
-영향력의 차이
인간의 존엄성은 평등하지만 개개인의 영향력이 다른것은 평등의 영역이 아니다. 일반인 누구가 아침에 자두를 먹는것과 정치인•연예인•인플루언서 누가 자두를 먹는다고 할 때 대중에 유행을 만드는 영향력을 가졌지만, 대중의 관심을 평등을 명분으로 억제하고 나한테 강제할 수없다. 반대로 ‘자두나무 다털리게 만든 주범’순식간에 대중의 비난까지 그 영향력 속에 포함돼있다. 우리가 그들과 같은 1표라고 해서 그들과 영향력이 같아지는건 아니다.
누가 죽었느냐에 따라 무연고로 사라지거나 친일파의 죽음은 경사고 의인이나 저명한 학자의 죽음이 전세계에 길이길이 회자되는 일인건 평등의 영역으로 강요할 수 없는 일이다.

빈번한 간과 오류
-권력의 차이 간과 오류 : 예를들어 20대초반과 30대 후반이 사귈 경우 나이권력,직장서열 등이 존재함에도 ‘둘다 성인이니까 평등할 것’이라며 권력관계가 무시된다.
-궁박•경솔•무경험 간과 오류 : 일례로 한쪽은 문외한인 경험의 차이나 곤궁한 사정으로 거절이 어려운 처지에 요청받은 일을 ‘둘다 성인이니까 (상황도) 평등할 것’이란 논리는 불공정한 법률행위를 간과한다. 주로 요즘엔 ‘누칼협’이라는 극단적인 폭력상황 아래서만 인정해주겠다는 태도까지 치닫고 있다.

한남식 평등 - 여성폭력으로써 평등
세상 어디에도 평등하려면 같이 폭력을 당해봐야한다는 왜곡된 생각은 한남에서만 관찰된다. 걸스캔두애니띵은 서양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기회의 평등’ 캐치프레이즈를 지입맛대로 아무때나 비꼴때 쓰는데 마치 imf 극복 캐치프레이즈 ‘우린 해낼수 있다’를 한남의 가사참여율 저조를 비꼬며 우린해낼수 있다며? 한남이 해냈다라고 맥락없이 쓰는 꼴이다.
특히, 한남 특유의 왜곡된 평등오류의 절정이 결과의 평등을 위해 폭력써달라는 ’폭력의 평등‘이다
신체적 특수성에 따라 여성/남성/청소년/장애인을 구분하는건 당연하다. 특히 몸으로 대결하는 스포츠에선 같은 남자끼리도 몸무게로 체급을 나누어 겨룬다. 이걸 여성폭력으로써 평등해지고 싶다는 여혐은 세계유일.

여성에도 폭력가해서 ‘평등 그자체’라는 펨코남

남초에선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들이 유머로 소비되며 '폭력의 평등'을 운운하는 한남식 여혐이 팽배하다.

욕설하나 하지않는 AI에 논리나 말빨로 못이기고 폭력으로 서열최하위 쭈그리 근성이 없어 화가난 한남

사실 사랑받고 자라 어디서든 자신감있고 당당하며 할말하는 에릭남처럼 물리적인 힘에 굴하지 않는 남자사례는 무시하지만 여자중에서도 당당한 여자는 일부이나 사례가 아닌 전체로 싸잡아 말함. 마치 힘의서열 최하위 똥양남이 한주먹거리도 안되는게 서양남이나 흑인한테 당당히 맞서는게 꼴보기 싫어 인종차별 당해본적없어서 총안맞아봐서 안쫀다고 열폭하는거처럼. 동양남이 폭력으로 '참교육'당해야 인종평등이라는 꼴인데 전세계가 비웃을 어불성설이다.

실제로 한남초 커뮤니티에서나 흑인 희화화나 흑인비하욕설(N워드)를 두고 까고싶을때 못까면 '성역 없는 평등'을 내세워 N워드나 흑인비하를 거리낌없이한다. 백인은 안되고 흑인끼리는 되는걸 평등을 방패삼아 혐오하려는게 전세계 유일 도태한남충이다. 물론 국제사회에선 개쳐맞으니까 찍소리 못하고 유일하게 국내웹 남초커뮤에서만 통용되는 '평등방패'.

서열 최하위 도태남 특징이 여자 프레이밍없고 더 심한 욕설+패드립으로 되갚아주는 '심심이'한텐 쫄음. 언어폭력이란 힘에 굴종한것만 패배라고 착각함. 물리적힘으로 서열이 정해지는건 원시시대나 그랬고 현대사회에서는 학교만 졸업하면 경제적 우위, 정보격차, 여론전, 사회적지위 등으로 물리적 힘을 무력화시킬 수단이 얼마든지 있다는 통찰이 부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