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부모들이 착각하는 것

1 계획서 작성 : 매우 좋음
성인되어서도 충동구매 하고 대책없이 사는 사람 많음. 사유는 구구절절 아니어도 '이거 사면 행복해질거같음' 한줄짜리여도 됨.
단, 꼬투리 잡으려고 써오라거나 승인기준이 돈에 매몰되서는 안됨. 부담스러운 가격이면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새해, 입학졸업 선물등으로 해줄게 선물 계획을 해주고 그동안 돈모아서 해줘야함. 가격이 비싸서 무조건 해줄수 없다고 하면 부모는 합리성으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비싸면 무조건 안사주는 사람이됨. 그리고 합리성은 낮지만 싸고 애가 좋아하는건 사줘야함. 아이는 어릴때 못가졌던게 한이 되면 정신적 성장이 멈춤. 물건이나 사람에 집착하게됨.

2 고가의 물건을 자기돈으로 샀을때
명품 : 혼날일
아이패드같이 다목적 기기 : 필수재
부모가 돈을 마련하지 않아도 자기힘으로 모아 이룬 것도 하나의 성취로 보고 칭찬할것. 이건 혼낼일이 아니라 자랑스러워해야함. 얼마나 아꼈는지, 용돈 부족해서 굶고다녔는지, 아이패드로 뭐할건지, 다음 구매 목표는 뭔지 관심을 가지고 교류해야함. 100만원 짜리 카메라를 단순히 남들이 사는데 예뻐보여 산건 지적해야하지만, 사진에 관심이 있어 dslr로 찍어보고 싶어해서 샀다면 이해해야한다. 단순히 남들이 하니까 줏대없이 휩쓸려 사는 소비와 다르다는 걸 분명히 구분지을줄 알고 지도가 필요한지 응원이 필요한지 갈라지는 지점이다. 후자는 미래의 직업이 될 수도 직업은 못되더라도 소중한 경험적 자산이 될 수도 있다.

3 돈보다 중요한 가치
노동보다 건물주가 숨만쉬어도 돈을 벌고, 절약보다 아이디어만으로, 외모와 인기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다. 무조건 아껴서는 잘살 수 없다. 이를 인정하고 창의력과 즐거운 인생의 기억들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다.
넷플릭스와 왓챠 시청시간을 스스로 조절하는법을 함께 의논해야지 반대만이 능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