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플러 종특 통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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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어플 중독? 부작용?

30대 중반 남잡니다.
어플은 진짜 사회적인 인식이 별로라서
10년전? 스마트폰 초기에 소개팅어플 이런거 거의 처음나왔을때 잠깐 해보고 그후론 안했거든요

그냥 자만추로 연애했고 보통 학교면 학교
직장이면 직장에서 만나서 또는 소개로 연애를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저도 나이가 들고
코로나도 겹치고 예전처럼 자만추는 점점 힘들어지더군요

주위에서 소개팅도 몇번 해주긴했는데 그때마다 제 마음에도 안들고
차라리 그럴거면
내 마음에 드는 여자 내가 찾아보자
그리고 코로나시국이니까 아마 정상인 여자도 유입이 되지않을까?(거리두기 등등으로 예전처럼 여자들도 남자 만날 루트가 없으니)
하는 마음에 어플을 시작했습니다.



첨엔 여러개 설치했다가
저한테 맞는 3가지만 남기고 다 지웠어요
셋다 과금을 조금씩 합니다 (조금더 빨리, 많이 매칭될수있는 과금제도)
어차피 소개팅을 해도 밥값 3,4만원은 나가는데 과금이래봐야 한달에 어플하나당 2,3만원이면 충분하더군요

사실 그것도 모이면 돈10만원정도 되는 금액이지만
제가 나이도 이제 30대 중반이고 결정사 내는 돈보단 낫다. 이렇게라도 노력하자 하며 투자하는 마음으로 하고있어요 ㅎㅎ 결과 빨리빨리 매칭돼서 좋기도 하고요


암튼 각설하고 저의 고민은
이렇게 3개를 돌리다보니 제가 엄청 잘나거나 잘생긴건 아니지만
키,외모,직장 다해서 중간 이상은 되는지라
최종연결이나 매칭이 제법 되는편입니다.
그래서 몰릴때는 한번에 4,5명씩이랑도 카톡하고 전화하고 하다보니
어쩔땐 이름이 햇깔릴지경이에요
여기까진 행복한 고민인데


이게 좀 장기화 되다보니
여자 , 그리고 만남에 있어서 감사함을 모르게 됩니다.
여자? 이사람? 아니면 다른사람하고 매칭되면 되지~
어찌보면 쿨하고좋은건데
또 어떻게보면 인연이나 만남에 감사함을 모르게 되는거같아요 점점


그래서 그냥 싹다 탈퇴하자니
요즘같은 코로나에
지인 통해서 어쩌다 소개받는거말곤
만날루트가없고
참 고민이네요


저의 미래와 결혼을 걸고 주작이 아님을 밝힙니다.
주작일시 평생 결혼못함



[* 익명1 *]다른의견 1추천 32
1.상대방도 똑같은 생각함

2.싸우면 바로 어플돌림

3.결혼하고도 어플돌림

4.현실의 인기 좋은 여자는 어플을 안함

5.대부분 가정 환경 안좋음

정서적 결핍있거나 정신병(우울증 공황장애) 있는 여자들이 어플을 하는 경우 많음

6.여자는 아무리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도 어플에서 인기 많아서 공주님 마인드

어플 남자들에게 우쭈쭈받던 여자들이라 진짜 공주인줄 아는 여자가 대다수

(님이 4~5명이랑 연락하면 여자는 20명이상 연락하고 있음)

7.만남에 있어 감사함을 모른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 많은 만남이 좋은 여자들이면 괜찮은데 다수가 현실에서 문제있는 쭉정이들이고 겉만 멀쩡해보이는 쭉정이 같은 여자들만 만나며 시간보내다가 결혼시기 놓치는수가 큼

여기서 설사 잘되서 결혼해도 문제임



이 단점들 때문에 결혼 상대로 어플에서 만남은 하지말라고들 하죠

어느 정도 직업 검증되는 블라인드에서도 만남은 믿거블이라는 말이 있고

특히 물어보살에서 고민 상담 가정 대부분이 어플 만남후 결혼한 케이스라 서장훈이 어플만남 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할정도였으니
2022-01-20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