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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세계바둑대회 최초 준우승 최정 9단, '내 한계는 내가 정한다'

by 청명빛 2022. 11. 21.
세계 여자바둑 1위 최정 9단,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대회 준우승

세계 여자바둑 1위 최정 9단이 세계최초로 세계바둑대회에서 준우승차지하며 세계바둑역사를 새로 썼다. 며칠전 여성국수전(국내1위)에서 우승한건 덤. 여자대회에선 원래 최강이었고 세계바둑사에 여성의 결승진출 자체가 역사적 쾌거 달성이다. 그전까진 루이나이웨이 9단의 세계바둑대회 4강진출(1992년 11월 제2회)이 최고 기록으로 이를 30년만에 깨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루이나이웨이 통산 17회 여자세계랭킹 1위, 2005년 조혜연 9단이 여자세계랭킹 최초 1위 한걸 제외하면 루이나이웨이(통산 17회)-류지잉(통산4회)로 중국인끼리 다해먹고 세대교체하고 있던 판을 최정이 깨고 2017년부터 부동의 세계1위(통산 6회) 왕좌에 등극한 와중에 여성대회를 뛰어넘어 세계바둑계에 까지 지각변동을 일으킨것이다.

한·중·일 최고수를 연달아 격파
4강 변상일 9단 세계랭킹 2위
8강 양딩신 9단 세계랭킹 9위
16강 이치리키 료 9단 세계랭킹 35위

참고로 사상최초 한국인끼리 4강전이 성사되기는 경사가 있기도 했다. 최정-변상일, 신진서-김명훈
드디어 결승상대로 만난 바둑 세계랭킹 1위 신진서.
이창호-이세돌을 잇는 차세대 바둑원탑으로 꼽히고 있는 파죽지세의 활약을 보여주는 세계랭킹 1위 신진서VS여자 세계랭킹 1위 최정. 세계최초 사상초유의 성대결+한국인끼리 결승으로 화제를 모으며 격돌했고 신진서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좋은 맞수를 두어야 서로 더 성장하는 게 사실인게, 현재 세계랭킹1위 신진서가 바둑계의 전설로 남기위해 산술적으로 몇년동안 기량을 이어가고 세계대회 12승이상을 해야한다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었는데 결승후 공식인터뷰에서 최정이 "결승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에게 한계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라는 말에 감명깊게 듣고 동기부여 풀충전하여 목표 다시세움.
https://v.daum.net/v/20221111063003044

“한계를 두지 않았다는 말에 감명 받았죠” 또 한 번 각성한 신진서, 당찬 선전포고를 외치다[

한국 바둑의 1인자 계보는 조남철 대국수를 시작으로 김인-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정환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은 두 말이 필요없는 신진서 9단(22)의 시대다. 상대가 어떻게 공략해도 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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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4강때 판세가 기울자 자기뺨을 때리는 헹동으로 태도논란이 일었던 변상일을 감싸주며 넓은 마음씨를 보여 품격을 보여주기도.

https://youtu.be/ZoIqKrsYJh4



한마디한마디가 광고 카피
"영혼이 시키는일, 누가 뭐라든 그냥 하면 된다"
https://v.daum.net/v/20221111000213581

최정 “영혼이 시키는 일, 누가 뭐라든 그냥 하면 된다”

남녀 역할에 구분이 없어지는 세상이다. 능력을 평가할 때 더는 성(性)을 문제 삼지 않는 시대다. 그런데도 바둑에서는 여자가 좀처럼 남자를 이기지 못했다. 1988년 첫 메이저 세계대회인 후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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