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 확인해봐야할 성향차이.txt

1. 인생 열정맨 vs 한량맨
열정맨-> 항상 공부든 투자든 열심히 해야하고 자가를 마련했으면 꼬마빌딩 마련 해야하고 지방 고속도로 들만한 곳에 땅이라도 좀 있어야 함. 현금도 있어야 하고 주식공부 투자공부하고 시세에 예민함

한량맨->자가있고 둘이 병원 입원해도 막을만한 적금 적당히 있으면 다른 투자나 뭐 할거 있냐 그냥 적금만 들고 자가에서 맛있는거 가끔 먹으면서 한가롭게 지내 자~~

얘네 둘 만나서 결혼하면 1년에 대여섯번은 존나 크게 싸움

타협도 안되고 맞지도 않아서 한량맨은 열정맨이 잔소리쟁이에 강요하는 스트레스 유발요인으로 보이고 열정맨은 한량맨이 희대의 게으름뱅이 등신호구로 보임 결정적으로 둘 중 하나 성향이 전환될 가능성이 1퍼센트 미만임


2. 집돌이 vs 밖돌이
집돌이->밖을 나간다는 것 자체가 체력깎이고 버거워함. 집에서 조용히 쉬면서 노닥거리는게 인생의 참재미고 유일한 낙이라서 밖에 나가려면 큰맘먹고 나가야함. 나가는 순간부터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음

밖돌이->집에 있으면 힘빠지고 처짐. 집에 처박혀있는건 시간낭비 하는 것 같고 밖에서 하고싶은 것이나 할 일이 너무 많음. 나가서 움직이고 돌아다니면서 뭔가 해야 삶이 보람차다고 생각함. 집에 있는게 버거움

진짜 극악의 상성임 밖돌이한테 맞춰서 집돌이가 나가면 행주처럼 너덜너덜해지 고 집돌이에 맞추면 밖돌이가 병들어서 시들시들해짐. 밖돌이가 집돌이를 게으름 뱅이로 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개싸움이 시작됨. 정말 게으른건지 본인 할 일 하 면서 집에서 쉬어야 충전이 되는건지 잘 살펴야됨.

여기는 그나마 타협의 여지가 있음 누구든지 1대1 비율로 어느정도 합의봐서 밖 에 나가서 산책하고 장보고 돌아와서 쉬든지, 본인 취미활동을 만들면 되는데...

문제점은 둘 중 한명이 뭐든지 같이 하길 바라면 파국임


3. 깔끔이 vs 느슨이 (느슨이랑 더러운 사람을 분명히 구분해야함 느슨이는 평범한 사람 수준에서 귀 찮아하는 타입임)

깔끔이-> 보이는 먼지는 바로 치워야 하고, 발생한 설거지는 바로 식세기돌리든 설거지하는 정리해야하고, 밥먹고 바로 일어나서 정리해야하고 이불은 일어나자 마자 개야함. 화장실 청소는 샤워하고 매일매일 하는게 국룰임

느슨이->보이는 먼지는...좀이따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설거지는 반나절 정도 미 뤄도 괜찮고... 밥먹고 소화도 시키고 예능한편 때리다가 정리해도 되고, 이불은 그냥 뭐..좀이따 개지 화장실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빡세게 해도되지 않나..

자잘하게 존나 싸움. 진짜 숨쉬듯이 싸우는 유형인데 그럴수밖에 없음...... 이건 느슨이가 깔끔이에게 맞추는게 이로움 왜냐면 느슨이가 이론적으로 깔끔이 에게 박살나기 때문임. 다만 느슨이가 도저히 못하겠으면 숨쉬듯이 싸우거나 물 마시듯이 까이는걸 감당하는게 보통임... 여기는 크게는 안싸워도 10초에 한번씩 성질돋구기 때문에 위험함 누적치가 개무서움


이 성향은 꼭 파악하고 결혼하는게 좋을거같음 ᄅᄋ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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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형 vs 즉시형
원글은 생활방식에 대한 성향차이라면 싸움의 해결방식에 대한 성향차이는 장기간 인생을 함께할 배우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냉각형은 생각할시간과 화를 가라앉히고 막말을 가다듬는 성격이지, 싸움자체를 피하는 이유가 문제해결을 못하는/안하며 연락도 대답도 피하는 회피형과 다르다.

즉시형은 바로바로 문제점을 짚고 따지고 끝엔 풀면서 문제해결을 그자리에서 보려하고 대체로 관계회복에 노력하지만, 자칫 어른답게 진정하지 못하고 불같은 폭발형으로 번질 수 있는데 상대에게 생채기내는 말을 하고 이성적으로 논박하기보다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

연애기간동안 성향을 충분히 파악해보고 싸우고 1주일 넘기지 않기 같은 연인간 규칙 등으로 연애기간동안 충분히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문제가 있어도 함께 극복할 수 있겠다 싶으면 그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