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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의 여적여 프레임 짜는 심리 분석

청명빛 2021. 12. 15. 00:00

여자의 적은 여자인건 체급 맞는 사람 끼리 싸우는게 당연한 거다. 남자는 남자끼리 싸우듯이. 그런데 한남은 언제나 이간질을 하려든다. 어느집단이나 왕따사건은 있다. 여초집단에서 여자끼리 가해자-피해자가 나오면 남초는 피해자를 응원하고 가해자를 욕하는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라 여성문제화하여 '여적여'를 시전한다. 남초집단에서 남자끼리 가해자-피해자인 사건이 나왔다. 여초에서는 정상적인 반응을 하고 남초는 사회문제로 인식한다. 군대나 남고생 왕따나 폭력사건에서 여자는 '남적남'으로 남자종특이라 하지 않는다.

여혐한남들은 말한다.
「여자는 예쁜여자를 싫어한다」
틀렸다.
「남자는 못생긴여자를 죽도록 싫어한다」
「여자는 외모 안본다. 다만 도덕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못생긴 한남이 성격이 좋거나, 예의 바르거나, 매력있고, 본업을 잘해서 여자들에게 반응이 좋은경우 한남은 '남자가 못생겨서 좋아한다'고 못마땅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못생긴 여자가 같은 이유로 반응이 좋은경우 '여자가 못생겨서 좋아한다'고 게거품을 문다. 그리고 남초에서 어지간히 오징어한테도 잘생겼다고 지들끼리 올려치는거 여자들은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반면, 남자들은 여자들끼리 서로 예쁘다고 하는거만 봐도 뒤틀려 죽으려고 함.

남자들이 못생남 인기에 아닥하는 이유?
한남의 빻은외모 착즙해서 못생긴 유명인에 좋은이미지 생기면 연쇄효과로 비슷하게 생긴 못생남도 수혜를 입으니까 이득이거든. 못생남 빤다고 여자들한테 화내는 한남 하나도 못봄.

여적여는 한남의 이간질 프레임일뿐, 한남은 여자끼리 화목한꼴 못봄 싸움을 붙이고 싶어함
여자들은 단순히 외모를 이유로 누군가를 배제하지 않는다. 외면만으로 판단해선 안된다는 도덕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군자상象이 있던 시절의 한남은 도덕성이 있었다. 지금 한남은 외모지상주의가 심해서 대놓고 차별하고 외모조롱하며 무리에서 배제시키고 싶어하는걸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여자가 무시당해도 욱하지 않아서 쳐맞아 보지 않은 한남은 더 기고만장해져 막나가지만, 막상 마음착한 여자들이 안끼워주면 한남은 무시했다며 폭력 범죄를 저지른다.

한남의 외모적 도덕성이 바닥임이 사회적으로 표출된 사건이 있었는데 바로 '블랙페이스(흑인 흉내내기 위해 검정칠한것)' 사건이다. 고등학생들이 인터넷밈을 따라하려 블랙페이스를 했다가 572가 인스타에 지적하며 불을지폈다. 여초와 남초 반응이 판이하게 달랐다. 여초에선 해쉬태그에 kpoptea로 케이팝과 무관한 일을 주목끌기 위해 끌어온점, uneducated(맥락상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받지 못한) 외에는 무지였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잘못했고 반성해야 한다는 반응이었던 반면 남초에서는 한국에서 돈벌더니 배가 불렀다는 둥 인종차별이 아니라며 현재까지 그의 유튜브까지 악플테러를 하고있다.
한남의 머릿속엔 백인만이 주류기 때문에 흑인이나 동남아 외모 멸시가 기저에 깔려있으며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물며 한남이 주류인 한국사회에서는 더더욱 정도가 심하다. 못생기면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굴절된 도덕관념을 드러내기 주저할 양심도 없어서 유튜브로 헐리웃 스타들 외모 세세하게 얼평하다가 전세계 네티즌에게 한남욕 얼큰하게 쳐먹은적도 있다.

그럼 반대로 법적으로까지는 아니지만 도덕성에 저촉되는 태도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고 치자. 예를들어 후배가 선배에게 슬쩍슬쩍 반말하는 경우.
남자들은 남남일땐 공정하지만, 예쁜 여자일땐 대놓고 옳다하고 못생긴 여자에겐 무조건 잘못했다하며 노골적으로 편애를 과시한다. 그러면서 예쁜여자에게 심하게 관대한 남자들과 달리, 외모적 조건과 상관없이 잘잘못을 따지는 제3자인 여자에겐 '못생긴 여자라서 편든다'고 이간질을 조장하며 끝까지 예쁜여자 편을 든다. 그게 '데이트비는 남자가 내야지' 평소 한남의 신념기조를 깨는 것이더라도 'ㅇㅇ인 예쁘니까 나라도 다내고 만난다' 예쁜여자에 아첨하면서 여자사이에 남자가 정한 편애논리로 여자들 사이에 균열을 만드는 것이다.
여자는 잘생긴 남자여도 도덕성이 떨어지면 실망하는게 보통이다. 그저 'ㅁㅁ이는 잘생겼잖아'라고 억지로 옹호하는건 빠순이고, 열혈 빠순이들을 일반여자는 뇌구조를 이해할수 없다. 한남은 잘생긴 남자의 잘못을 여자들이 비판해도 잘생겨서 욕한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 대상으로 외모와 관련없는 비판을 하더라도 한남은 예뻐서/못생겨서 이분법적으로 판단지으려 한다. 본질을 따져보기 보다 간편하게 그저 여자를 욕하고 싶은거다.


아주 다행인것은 한남만 이런 사고체계를 순환하고 있으며 외국남은 도덕성이 이정돈 아니니 안심하라. '예쁘니까 용서'라는 천박한 구호는 한남내에서만 통용되며 외국에도 도덕성이 빻은 사람도 있겠지만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 지능을 갖췄다. 한남은 도덕적 예의를 무시하고 천박함을 드러냄으로써 '실례'를 범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만약 여자들이 한남하듯 편애한다고 가정해보자. 사회생활하는데 김대리가 못생겨서 잘생긴 박주임 괴롭힌다 남적남 시전했다치자. 얼마나 한남의 여적여 프레임이 악의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