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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혼자 배달시켜서 먹으니까 현타 온 여친.txt -정치쥐 개념-

청명빛 2023. 3. 18. 21:42

여친 뭐야...? 라고 생각했다면
나는 누가봐도 서운하고 화낼일에 어느샌가 사과하고 있진 않은가 ? 이번 포스팅 정독하며 스스로의 상대를 파악하는 핵심 분별 기준과 어떻게 판이 돌아가는지 짚어내는 이해도, 그리고 대처능력을 곰곰이 되짚어보자.

우선 남친은 상대를 정치질에 질식하게만드는 이기적인 나르시시스트의 결정체 정치쥐(Ratfucking)다. 연인으로서는 물론 사회에서 만나면 반드시 피해야하는 유형임.

1. 위장질문(질문의 목적과 질문의 내용이 다름)
남자는 배달 음식 시킬 목적을 갖고 물어보는데 "배고프냐"고 물어봄. "배달 시킬건데 먹을래?"와 "배고파?"는 다른 질문임. 배가 고프지 않아도 누가 뭐 먹는다고 하면 한 그릇 뚝닥 가능할지 한입 먹을지는 별개임. '배가안고프다=안먹는다'가 아닌데 일방적으로 내용을 고지하지 않았던 배달을 시킴.
배고프다랑 뭐먹을거냐랑 그게그거 아닌가? 아니다. 친구, 선후배, 동료 사이에 있을만한 일로 치환해 예를들면, '시간있냐'고 수차례 묻길래 '과제/업무 때문에 바쁘다'  하니 알고보니 취업강연•세미나•지인찬스 호캉스•꿀알바 등 이득되는 것들을 친분있는 사이면서도 말없이 다녀온 것과 같다. 질문에 진짜 하려는 목적 즉, 진짜 정보를 숨긴다는게 핵심이다. '배고파?'는 위장용 핵심없는 가짜 질문이다.

2. 정치쥐의 음흉한 설계
지금 시간이 없어도 이따가는 시간이 될지도, 원하면 지금하는 일을 미루고 할지는 모르는 일인데, 정치쥐는 절대 직접적으로 묻지않는다. 정치쥐가 위장으로 물어놓는 이유는 본심은 같이하고 싶지 않고 자기만 몰래하고싶은데 추후 상대방의 항의할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내가 이미 몇차례 물어봤지 않느냐'며 빠져나갈 구실에 불과하다.
상대가 화를 안내면 땡큐인거고 화를 내면 자기가 정보 쏙뺀건 감추고, 아무 행동하지 않고 배려'의도'만으로 상대를 나쁘게 몰아가며. 할만큼 했다는 식으로 이기적으로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상대를 공격한다.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을 조작하면서 상대에게 얘기하지 않았던 사실을 들키게 되더라도 구실로 변명하거나 '그게 왜?' 순진무구한척,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단 태도로 관점의 다름을 강조함으로써 면죄부를 받으려 한다.

2-1 일방적인 결론
"밥보다 잠이겠거니"<묻지 않고 결론
"같이 있을때 충분히 말할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일방적 결론
여기서 상대가 "초인종소리에 깼다"는데 남친이 주장한대로 '원래 2인분 시켜 같이먹을 의도'였으면 "깼어? 미안. 같이먹으려고 김치찌개 2인분 시켰어 같이먹을래?" 했으면 같이먹었겠지. 지딴엔 눈치를 봤다는데 타인 눈엔 지 먹던거 계속 쳐묵쳐묵 하며 아무얘기 안하니 그렇지. 몰래먹다 들킨 남친이 눈치보는거까지 상대가 배려햐야할 부분이 아님. 잘못을 하지말고 눈치를 안보면 됨. 근데 이걸 공격으로 쓰고 있음.


2-2 행동은 없고 의도방패로 잘못을 상쇄시키려함
기본적으로 지 행동은 전부 배려 프레임으로 죄책감을 없애려하는 태도를 보임.
"고의적으로 배려한다고 안부른건데" 상대에 묻지도 않고 배려했다고 일방적으로 우김.
3번 배고프냐 물을동안, 배달 올동안 김치찌개 시킬거라고 충분히 말할수 있었음. 배달온후 깼다는데도 '눈치는 보면서', '자다깨면 같이 먹으려 했던' 의도에만 호소하지 실제로 여친은 "거실에 자면서' 메뉴를 뭐먹는지도 몰랐음. 부스럭거려서 깼다는데 깬거 알면서도 아무소리않고 뻔뻔하게 있으니까 현타와서 나갔는데 2인분이었던것도 배달비 드니까 나중에 지가 먹으려고 했던건지, 진짜 2인분 시켰는지도 입으로만 2인분인지도 의문임. 딱 2인분만 시킨것도 이상한게 정말 여친 깨서 먹이려고 했으면 내일 아침에 남친도 먹어야하는데 남친분은 없으니까.
잡지 않은거는 "행여 잡거나 하면 큰소리 날까봐"라는데 큰소리 안나는 카톡으로도 전혀 안함. 잡을 생각 눈꼽만큼도 없었으면서 변명만 번지르르. 만약 '왜 치킨 안시키고 돼지찌개 시켰냐'해도 '나는 니건강을 위해 돼지을 시켰는데 왜 나를 그런식으로 몰아' 요딴식 임. 모든것은 지 '의도'만으로 방패삼아 잘못을 상쇄시키려는 저열한 태도를 잘 감별해야함.


2 내로남불로 방어하지만 공격할땐 피장파장 오류
"기분나쁜 일인지 전혀 몰랐네" 누가봐도 말없이 시킨거 나쁜놈될거 100%알았음은 둘째치고 '나는 너 배려했다'는 변명으로 '니가 그럴줄 몰랐다' 몰랐으니 무고하고 너는 내 배려 몰라준 죄인.
1시간 30분 지하철 타고 간건 여친인데, 과거 데리러가고 데리러준 얘기를 가져와 피장파장 오류로 만듬.
서로 맞춰가는 사이에 상대 의사 직접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배달시키고 일방적으로 잠이 낫겠다 독단적으로 결정하면서 무슨대화로 풀어갔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선택적으로 유리한 화법에 누가봐도 혼자 먹고 있으니까 오해할거란 지능 미달인척 모르쇠 시전도 매우 가증스러움. 솔직히 시킬건데 안먹는다 해도 먹어보라 안한게 서운할수는 있는거 아닌가 애초에 그정도 변덕도 아니었고 시킨줄 전혀 모르고 자니까 갑자기 배달와서 깼다고 하는데도 아무 설명없이 혼자 먹으니까 현타와서 나간걸 왜 유아적이고 감정 억제하지 못한 행동으로 또 일방적으로 매도함. 일반적으로 정말 오해할 상황을 피하고, 상대가 오해했다면 대화해서 푸는데 지가 먼저 선수쳐서 역정내서 한참대답하는게 무슨 '성인다운 대화법'인가.
바로 카톡 안한 이유 역시 화 안내고 이성적으로 라고 하는데 본인이 그랬던거면 상대도 그당시엔 화가나서 자리를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건데 지는 아무것도 안했으면서 '남이하는건 유아적인거고 지가 한건 이성적'이라함.

3 마무리
여기서 매우 강경한 태도 인것도 정치쥐의 가스라이팅이며 더 나아가면 급기야 여친이 사과하는 경우도 나온다. 이런 경우가 반복된다면 바로 읽씹손절하고 인생에서 제거하는게 진리다. 만약 겹지인이 있다면 주변에 상담하는게 좋다. 정치질에 능해 내가 정치질에 잠식당할걸 방어할 수 있고, 주변에 정치쥐의 위험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집단지성으로 정치쥐의 농간을 틀어막을 해법을 발견할 수 있다.